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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최종 관문…임성재, 톱70 사수

2026.08.01

페덱스컵 최종 관문…임성재, 톱70 사수

정규시즌은 이제 한 주 남았습니다

PGA 투어 2026시즌 정규 일정이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웬덤 챔피언십이 정규시즌 최종전입니다. 이 대회가 끝나면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든 선수만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순위표 아래쪽 선수들에게는 시즌 전체를 결정짓는 나흘인 셈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현재 위치

PGA 투어 공식 페덱스컵 순위(8월 2일 오전 한국시간, 로켓 클래식 3라운드 진행 중 기준)를 보면 김시우가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포인트는 2,341점대로, 1위 스코티 셰플러(4,123점대), 2위 매트 피츠패트릭, 3위 캐머런 영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김시우는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준우승 등 우승 없이도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쌓아 왔습니다.

김주형(톰 킴)은 34위, 임성재는 58위입니다. 임성재의 58위는 톱70 안이지만 안심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이번 주 로켓 클래식에서도 1라운드 3언더파 67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 1언더파 69타를 적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48위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김시우는 첫날 공동 69위에서 2라운드 공동 32위로 반등했습니다.

8월 플레이오프, 이렇게 진행됩니다

  •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8월 13~16일, TPC 사우스윈드) — 톱70 출전
  • BMW 챔피언십(8월 20~23일) — 톱50만 생존
  • 투어 챔피언십(8월 27~30일, 이스트레이크) — 톱30이 최종 우승 경쟁

2026시즌 달라진 규정

올해는 플레이오프 운영 방식이 손질됐습니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기존 2,000점에서 750점으로 줄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메이저와 같은 배점입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순위에 따라 미리 타수를 주던 '스타팅 스트로크'가 폐지되면서, 시즌 내내 꾸준했던 선수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정한 것입니다. 약 1억 달러 규모의 보너스 상금 배분 대상도 종전 150위에서 125위로 좁혀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두 대회에서 몰아치기로 뒤집는 그림은 예전보다 어려워졌고, 시즌 전체의 안정성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아마추어에게도 남는 이야기

페덱스컵 구조 변화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한 번의 대박보다 큰 실수를 줄인 시즌이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주말 골퍼의 스코어카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버디 몇 개보다 트리플보기 한 개를 막는 쪽이 평균 타수를 훨씬 빠르게 낮춰줍니다. 티샷이 흔들리는 날에는 드라이버를 고집하기보다 페어웨이 우드나 유틸리티로 한 클럽 낮춰 잡고, 벌타 위험이 있는 홀에서는 무리한 온그린 대신 레이업을 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라운드가 끝난 뒤 '몇 개 잃었나'를 세어 보는 습관만으로도 다음 라운드가 달라집니다.

이번 주 순위와 대진은 PGA TOUR 공식 페덱스컵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웬덤 챔피언십 출전 명단과 톱70 경쟁 구도는 Golf Channel이 정리해 두었습니다. 임성재·김시우의 라운드별 성적은 골프한국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