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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라운드, 스코어보다 먼저 챙길 것들

2026.07.30

폭염 라운드, 스코어보다 먼저 챙길 것들

7월 말에서 8월 초는 한 해 중 가장 무더운 시기입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요즘, 18홀 라운드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상당한 체력전이 됩니다. 18홀 기준 4~5시간 이상 야외에 머물며 7~10km를 이동하고, 연습 스윙까지 포함하면 70~100회 이상 스윙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무더위 속에서 몸도 지키고 스코어도 지키는 실전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물은 '목마르기 전에' 마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탈수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라운드 전에 미리 수분을 충분히 채우고, 라운드 중에는 15~20분 간격으로 소량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한 라운드에 3~4리터까지 물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료는 이온 음료나 연하게 탄 보리차처럼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정도가 적당하고, 술·커피·당분이 많은 주스는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피해야 합니다. 바나나, 견과류, 에너지바처럼 소화 부담이 적은 간식으로 전해질과 에너지를 함께 보충하면 후반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온열질환 신호가 오면 즉시 멈추세요

염분과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일사병이 올 수 있고,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열사병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 중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스코어와 관계없이 플레이를 중단하고 그늘에서 휴식해야 합니다.

  •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 근육 경련
  • 땀이 갑자기 멎거나 피부가 뜨거워지는 느낌

티오프 시간은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를 피해 오전 첫 팀이나 늦은 오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은 밝은 색의 기능성 의류와 모자가 기본이고,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고 끝내지 말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여름 스코어는 '아끼는 골프'가 지킵니다

무더위 속에서 스코어를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것은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손실입니다. 연습 스윙 횟수를 평소보다 줄이고, 이동할 때도 서두르기보다 일정한 속도로 걸으며 체력을 아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코스 공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위험한 샷 대신 가장 쉬운 샷을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타수를 지키는 길입니다. 그린 플레이에서는 여름철 특성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잔디가 길고 무거워지는 시기이므로 어프로치는 평소보다 조금 강하게, 퍼팅은 브레이크를 평소보다 덜 보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번 기사는 여름 라운드 준비 요령을 상세히 다룬 골프저널과 폭염 속 안전 수칙을 정리한 한국레저신문의 내용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여름 골프를 즐겁게 보내는 다양한 방법은 골프존 스토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여름 라운드에서는 좋은 스코어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