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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너티 61타 선두…임성재, 로켓 클래식서 반등 시동

2026.07.31

맬너티 61타 선두…임성재, 로켓 클래식서 반등 시동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정규시즌 막바지 승부

PGA 투어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로켓 클래식이 막을 올렸습니다. 총상금 10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베테랑 피터 맬너티가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입니다.

맬너티의 출발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7언더파 28타를 기록했고, 처음 여섯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그는 라운드 후 "코스가 더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린이 매우 부드러워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코스 리노베이션을 거치며 파5 두 개 홀이 파4로 바뀌어 파72에서 파70으로 조정된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이지만, 소프트한 그린 덕에 첫날부터 버디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파울러의 추격, 그리고 절박한 순위 싸움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에는 2023년 이 대회 챔피언 리키 파울러와 라이언 제라드가 자리했습니다. 파울러는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곁들이며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패트릭 피시번이 6언더파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흥미로운 이유는 순위표 위쪽만이 아닙니다. 정규시즌이 곧 윈덤 챔피언십으로 마무리되고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때문에, 선수들마다 페덱스컵 포인트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 피터 맬너티: 페덱스컵 170위로 출전. 우승하면 100계단 이상 순위가 뛰어오릅니다.
  • 리키 파울러: 32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상위 30위 진입이 목표입니다.
  • 임성재: 58위. 2019년부터 7년 연속 이어온 투어 챔피언십 출전 기록이 걸려 있습니다.

임성재 공동 27위 출발…김시우는 69타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7위로 출발했습니다. 선두와는 6타 차입니다. 임성재는 7월에 치른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기에, 이번 주 성적이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 공동 69위에 머물러 컷 통과를 위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합니다.

한편 지난주 3M 오픈에서 프로 데뷔 3번째 대회 만에 우승한 21세 잭슨 코이번이 프레지던츠컵 후보로 거론되는 등, 시즌 막판 신예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좁아지는 플레이오프 관문을 놓고 벌어지는 나흘간의 순위 싸움을 지켜보는 것이 이번 주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기사는 CBS 스포츠의 1라운드 분석과 알파경제, SBS 뉴스의 한국 선수 관련 보도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