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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준우승…한국 3인방 BMW행 확정

2026.08.17

김시우 준우승…한국 3인방 BMW행 확정

셰플러 8타 차 완승, 그 뒤를 지킨 김시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몫이었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 2위와 무려 8타 차이가 나는 완승으로 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거뒀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챙겼습니다.

한국 골프팬들에게 더 반가운 소식은 그 바로 뒤에 있습니다. 김시우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준우승 상금 216만 달러를 획득했습니다. 우승 경쟁 자체는 셰플러의 독주로 일찍 기울었지만,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나머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분명한 수확입니다. 이 준우승으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4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임성재, 53위에서 40위로…극적인 톱50 진입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승부처는 상위 50명에게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권이었습니다. 랭킹 53위로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벼랑 끝 상황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공동 5위의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랭킹을 40위까지 끌어올리며 톱50 바깥에서 안으로 진입한 유일한 선수가 됐습니다. 김주형도 공동 12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치고 랭킹 26위로 안정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스타 조던 스피스는 최종일 후반 보기를 쏟아내며 탈락했고, 맥스 호마 역시 랭킹 53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플레이오프의 냉정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주 벨러리브에서 2차전…관전 포인트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20일부터 23일까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벨러리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것은 2018년 PGA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입니다.

  • 출전 인원: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하며, 컷 탈락 없이 전원이 72홀을 소화합니다.
  • 총상금: 1차전과 같은 2,000만 달러입니다.
  • 다음 관문: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합니다.

김시우(4위)는 사실상 최종전 진출을 예약한 상태에서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이고, 김주형(26위)과 임성재(40위)는 톱30 진입을 위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성재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최종 결과와 상금 내역은 Golf News Net에 정리돼 있고, BMW 챔피언십 진출자 50명의 명단과 탈락자 소식은 Yahoo 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대회 일정과 리더보드는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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