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로 커진 포천힐스…김민솔·서교림 4승 대결
2026.08.18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이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880야드)에서 열립니다. 시즌 20번째 대회로 123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KLPGA 투어 단일 대회 최고액인 15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7천만 원입니다.

이번 대회는 사연이 있는 대회입니다. 포천힐스에서 열리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올해부터 1978년 협회 출범과 역사를 함께해 온 KLPGA 챔피언십과 합쳐지며 메이저로 승격됐고, 이로써 KLPGA의 4대 메이저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그래서 '디펜딩 챔피언'도 사실상 두 명입니다. 지난해 레이크우드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이 공식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고,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레이디스컵 우승자 김민솔은 '코스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2006년생 동갑내기, 시즌 4승 고지 다툼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둔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과 서교림의 경쟁입니다. 김민솔은 iM금융오픈,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서교림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그리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상금 순위는 김민솔(11억2,162만 원)이 서교림(10억1,676만 원)에 앞서 있지만, 대상 포인트는 서교림(390점)이 김민솔(353점)보다 위입니다. 누가 먼저 4승 고지를 밟느냐에 따라 시즌 판도가 갈릴 수 있습니다.
기록 도전자들, 그리고 어려워진 코스
- 박민지는 2022·2023년 포천힐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20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두 이정표에 다가섭니다.
-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2020·2021년)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2024년)을 모두 제패한 유일한 현역 선수로, 최근 일본 투어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입니다.
코스도 만만치 않게 바뀌었습니다. 전장이 지난해보다 200야드 이상 늘었고, 그린 주변을 러프로 감싸는 '아일랜드형' 세팅으로 정교한 어프로치가 요구됩니다. 그린 주변 러프에서의 웨지 플레이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아마추어 골퍼 입장에서도 선수들이 러프에서 어떤 클럽으로 어떻게 탈출하는지 지켜보면 실전에 참고가 될 만합니다.
대회를 앞둔 자세한 소식은 한국경제의 프리뷰 기사와 헤럴드경제의 다승 경쟁 분석, 그리고 대회 개요를 정리한 뉴스포털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