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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최종전 진출…임성재는 37위 탈락

2026.08.24

김시우·김주형 최종전 진출…임성재는 37위 탈락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윈덤 클라크 시즌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은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습니다. 최종일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패트릭 캔틀레이(14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3언더파로 3위에 올랐습니다. 클라크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승부처는 232야드짜리 파3 16번홀이었습니다. 먼저 퍼트를 놓친 매킬로이와 달리 클라크는 5번 아이언으로 붙인 뒤 약 15피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경기 후 클라크는 사람들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더라도 이제는 자신만의 경기를 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 3인의 희비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 세 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고,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성재 공동 10위(8언더파 272타) — 세 명 중 가장 좋은 순위
  • 김주형 공동 28위(3언더파 277타)
  • 김시우 공동 33위(2언더파 278타)

순위는 임성재가 가장 높았지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에게만 주어집니다. 김시우는 2차전 개막 전 이미 랭킹 4위로 최종전 진출을 확정해 둔 상태였고, 이번 주 성적을 더해 5위로 최종전에 나갑니다. 김주형은 상위 30명 안에 턱걸이해 함께 애틀랜타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반면 임성재는 톱10에 들고도 페덱스컵 랭킹 37위에 머물러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최종전에 가려면 우승권 성적이 필요했던 상황이라, 데뷔 이후 매년 이어온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올해 끊기게 됐습니다.

27일 개막 투어 챔피언십, 30명이 이븐파에서 출발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27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출전 선수 30명이 모두 이븐파에서 시작해 72홀 최저타를 낸 선수가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총상금은 4,000만달러입니다.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두 번째 페덱스컵에 도전하고, 시즌 3승의 클라크와 플레이어스 챔피언 캐머런 영이 뒤를 잇습니다. 김시우는 랭킹 5위로 출전하는데, 대회 측은 그를 올 시즌 우승 없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로 소개했습니다. 시즌 첫 승과 페덱스컵을 한 번에 노려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직전 랭킹 43위였던 캔틀레이가 준우승으로 19위까지 올라 최종전에 합류했고, 개리 우들랜드와 로버트 매킨타이어도 30위 밖에서 안쪽으로 진입했습니다. 대신 리키 파울러, 버드 콜리, 기타야마 구라토가 밀려났습니다. 아마추어 골퍼 입장에서도 순위보다 누적 포인트가 중요한 플레이오프 구조를 이해하면 최종전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대회 세부 결과와 한국 선수 성적은 골프한국에서, 우승 경쟁 과정은 ESPN에서, 최종전 출전 명단과 대회 방식은 투어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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