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두 번째 페덱스컵…우즈 상금 기록도 넘었다
2026.08.31
이스트레이크에서 마침표 찍은 시즌 최종전
PGA 투어의 2026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8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자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였습니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13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통산 두 번째 페덱스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시즌 상금은 3093만 7525달러로, 2위 캐머런 영(1506만 8482달러)의 두 배를 넘습니다. 시즌 성적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이은 3승째이며 통산 22승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통산 상금 기록 경신
기록 면에서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통산 상금입니다. 셰플러의 통산 상금은 1억 3039만 661달러가 되어,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타이거 우즈의 1억 2099만 9166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물론 우즈 시대와 지금은 상금 규모 자체가 다르지만, 셰플러가 데뷔 후 짧은 기간에 이 기록에 도달했다는 점은 그의 압도적인 꾸준함을 보여줍니다.
한국 선수들은 나란히 공동 14위
최종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 두 명은 모두 톱15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 김시우: 69-68-65-69,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4위
- 김주형: 67-68-68-68,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4위
3위는 12언더파를 친 라이언 제라드(미국)였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이민우(호주), 앨릭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7명이 11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30명만 나서는 최종전에서 한국 선수 둘이 나란히 언더파 스코어로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의 플레이오프 진입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대회 최종 순위와 한국 선수 성적은 골프한국에서, 셰플러의 통산 상금 기록 관련 내용은 스마트비즈에서, 대회 진행 상황은 Golf Monthly에서 각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