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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 어메이징크리 오픈 3R 62타…2년 만의 2승 보인다

2026.10.10

이대한, 어메이징크리 오픈 3R 62타…2년 만의 2승 보인다

보기 없이 버디 8개, 한 번에 공동 선두로

KPGA 투어 신설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의 3라운드가 10일 충남 당진 플라밍고 컨트리클럽 링크스-파크 코스(파70, 6,965야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이대한(36)이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고,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62타는 이날 최저타로, 전가람(31)도 같은 62타를 적어내며 공동 22위에서 공동 3위(12언더파 198타)로 19계단을 뛰어올랐습니다.

이대한의 라운드는 후반이 특히 좋았습니다. 전반에 3번, 5번, 9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뒤 후반에만 5개를 몰아쳤습니다. 11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옆 1.9m에 붙였고, 13번 홀(파3)에서는 11.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습니다.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후 그는 퍼트가 잘 됐고 후반 기회를 거의 살렸다고 돌아봤습니다. 2024년 우승 당시 쓰던 드라이버 모델로 다시 바꾼 뒤 샷이 더 안정됐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2010년 데뷔, 2024년 첫 승…올해는 톱10이 없었다

이대한은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긴 무명 시절을 보낸 뒤 2024년 11월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직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약 2년 만의 통산 2승이자, 올해 첫 톱10이 곧 우승이 되는 셈입니다.

공동 선두의 또 다른 주인공은 브랜든 케왈라마니(28·미국)입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그는 이날 핀 위치가 까다로워 그린 중앙을 보고 치는 전략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였던 배용준(26)은 이븐파 70타에 그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8번 홀(파3)에서 2.7m 거리를 3퍼트해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뼈아팠습니다. 그 밖에 안지민이 7언더파 63타로 단독 5위(11언더파)에 올랐고, 박정훈은 13번 홀(파3, 148m)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최종 라운드 관전 포인트

  • 이대한 vs 케왈라마니: 공동 선두 두 선수의 2타 차 추격권에 전가람과 배용준이 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입니다.
  • 한 홀의 무게: 배용준의 사례처럼 짧은 거리 3퍼트 하나가 선두 자리를 바꿀 수 있는 접전입니다. 핀을 노리기보다 그린 중앙을 공략한 케왈라마니의 선택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참고할 만한 코스 매니지먼트입니다.
  •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장유빈과 최찬은 나란히 공동 40위(4언더파)로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아이닷컴의 3라운드 리더보드 기사와 홀별 경기 내용·선수 코멘트를 전한 헤럴드경제, 그리고 이대한의 경력을 정리한 SBS 뉴스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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