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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일본 원정 공동 9위…3개 대회 연속 톱10

2026.10.12

임성재, 일본 원정 공동 9위…3개 대회 연속 톱10

브레넌 1타 차 우승, 임성재는 톱10 지켰다

PGA 투어 가을시리즈 세 번째 대회인 베이커런트 클래식이 10월 11일 일본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총상금 8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습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였고, 키스 미첼과 제이컵 브리지먼(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억 3000만 원입니다.

브레넌은 지난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2승, 통산 3승을 채웠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6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추격을 버틴 점이 돋보였습니다.

임성재, 손목 부상 뒤 꾸준한 반등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4번 홀(파4) 보기를 바로 다음 15번 홀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세 계단 올라 톱10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의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입니다.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공동 5위, 2차전 BMW 챔피언십 공동 10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이기도 합니다. 동계 훈련 중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7년 연속 나섰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오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가을 들어 확실히 흐름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주요 선수 성적

  • 잰더 쇼플리(디펜딩 챔피언): 17번 홀까지 4타를 줄였지만 18번 홀(파4) 더블보기로 합계 13언더파 271타, 브라이언 하먼과 공동 4위
  • 조던 스피스: 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
  • 마쓰야마 히데키: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21위
  • 저스틴 토마스: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공동 23위
  • 이상희: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 합계 2오버파 286타로 65위

아마추어가 눈여겨볼 점

브레넌의 우승 과정에서 배울 점은 '마지막 6홀 파 세이브'입니다. 1타 차 선두에서 무리하게 버디를 노리지 않고 실수를 줄이는 쪽을 택했고, 그것이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도 후반에 스코어가 좋을 때는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 그린 넓은 쪽을 보고 치는 것이 타수를 지키는 길입니다. 임성재가 14번 홀 보기 뒤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되갚은 것처럼, 보기 하나에 흔들리지 않고 다음 홀에 집중하는 태도도 참고할 만합니다.

대회 세부 결과는 뉴스핌과 서울신문 기사에서, 브레넌의 우승 상금과 주요 선수 순위는 글로벌이코노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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